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홍석·유정준 교수팀이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 25년간 안정성과 기능성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96.3%는 추가 수술 없이 인공고관절을 유지했으며, 주요 합병증 또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젊고 활동적인 환자들에게 인공고관절 수술의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오랜 기간의 안정성과 치료 성과를 입증한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3세대 세라믹 관절면, 무엇이 다른가?
-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은 열과 마모에 강한 특수 소재로 제작되어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관절면보다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 이 기술은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관절 주변부 골용해나 관절 해리와 같은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 심각한 고관절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며, 젊은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연구진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수명과 성능 면에서 우월한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적용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5년간 이어진 안정성 보장, 연구 결과로 입증
-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5년에 걸쳐 57명의 환자를 철저히 추적관찰하며 인공고관절의 장기적 안정성과 기능적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 이번 연구에서 생존율은 놀랍게도 96.3%에 달했으며, 이는 인공고관절 교체나 재수술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 고관절 기능 평가 점수인 해리스 점수는 평균 90.1점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함께 수술 후의 생활 질도 높게 유지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이 과정에서 주요 합병증인 뼈 조직의 파괴나 관절면 해리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세라믹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또한 환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았습니다.
젊은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대안
- 3세대 세라믹 인공고관절은 특히 젊고 활동적인 환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와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젊은 환자들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과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수술 후 26년째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도 손상 없이 유지된 사례는, 이 기술이 얼마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 김홍석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여 향후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