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궁경부암은 가임기 여성에게 큰 불안을 주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의학의 발전 덕분에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들도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려대안암병원의 송재윤 교수가 시행하는 광범위자궁목절제술은 초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초기 자궁경부암의 중요성과 대처
-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가검진 및 정기 검진을 통해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 초기(1기)는 병변 크기가 2cm 이하로 작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와 가임력 보존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조기에 발견된 자궁경부암은 치료뿐만 아니라 생식 능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높아져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을 명확히 알고 있는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는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HPV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초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암이 자궁 밖으로 퍼질 위험이 있으며, 이 경우 치료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더라도 가임력을 보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광범위자궁목절제술로 자궁을 보존하다
- 광범위자궁목절제술은 자궁 경부와 질의 일부를 절제한 뒤 자궁과 질을 연결하는 수술로,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게 합니다.
- 이 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 의사가 필요하며 수술 대상도 제한적입니다. 암이 자궁경부 밖으로 퍼지지 않은 경우에만 시행됩니다.
- 송재윤 교수는 로봇 수술 기술을 활용하여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 로봇 수술은 작은 신경과 혈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이를 통해 자궁과 질을 더 단단히 연결하고 혈류를 확보해 임신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 현재까지 송 교수는 20명 이상의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냈으며, 학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가임력 보존을 위한 예방과 희망
-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현재 HPV 백신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궁경부세포검사와 HPV DNA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2년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검진 서비스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송재윤 교수는 "광범위자궁목절제술은 100% 임신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강조하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성관계 시작 연령이 낮아지면서 자궁경부암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예방 습관을 통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임기에 자궁경부암과 싸우는 여성들은 적극적이고 희망적인 태도로 치료에 임하면 높은 확률로 가임력을 보존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