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저발현과 HER2 음성, 유방암 재발 점수 분석

유방암의 세분화된 아형 분류와 관련된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유방암 재발 예측점수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

HER2 저발현과 HER2 음성의 특성 비교

  • 유방암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여러 아형으로 나뉩니다. 전통적으로 호르몬수용체 유무와 HER2 단백질 유무에 따라 분류되었습니다.
  • 최근에는 HER2 단백질이 없는 그룹에서도 HER2 저발현(HER2-Low)과 HER2 음성(HER2-zero)으로 세분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HER2 저발현 그룹은 HER2 단백질 발현이 낮은 환자들로 구성되며, 기존 HER2 음성 그룹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연구는 HER2 저발현 그룹 1351명과 HER2 음성 그룹 9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두 그룹의 특성을 가진 환자들의 유의미한 차이점을 제시했습니다.
  • 특히, 이는 HER2 발현 정도에 따른 향후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점수(RS)의 차이

  • 이번 연구에서는 두 그룹의 유방암 재발 예측점수를 비교하여 중요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 HER2 저발현 그룹의 평균 점수는 18.503점으로, HER2 음성 그룹의 17.802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 HER2 저발현 그룹 내 고위험 점수 비율은 17.0%로, HER2 음성 그룹의 12.4%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 이러한 재발 예측점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며(p값 < 0.05), HER2 저발현 그룹이 상대적으로 더 큰 유방암 재발 위험을 지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특히, HER2 저발현 그룹은 재발 점수 26점 이상을 획득할 확률이 HER2 음성 그룹에 비해 높아 독립적인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 HER2 저발현 그룹의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치료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 새롭게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가 HER2-Low 그룹에 효과적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이 연구는 HER2 발현 수준에 따라 치료 접근법을 차별화해야 할 이유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연구를 주도한 안성귀 교수는 이 연구가 HER2 저발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더 나아가,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치료 연구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후속 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맺음말

이번 연구는 유방암 아형 분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HER2 저발현 그룹의 재발 위험이 더 높다는 통계적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HER2-Low 그룹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접근은 유방암 치료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후속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획기적인 치료 솔루션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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