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치유, 불편한 감정 대면, 감정일기


사람들은 종종 스스로를 칭찬받거나 격려받는 상황에서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를 ‘겸손’이라고 여겼지만 현대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회적 잣대와 압박 속에서 왜 우리가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마음속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는 방법으로 자기 자신과 친해지고 치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도 제시하며, 바쁜 현대인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왜 우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어려울까요?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사회적 기준에 따라 스스로를 평가하는 데 더 익숙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SNS에서 보이는 화려한 모습들 때문에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거나,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와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성격이 아니라, 사회가 너무 높은 기준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자도 사회적 관념에 지쳐 늦은 밤 눈물을 흘린 경험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좌절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보편적인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 이러한 경향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세대(1995~2004년생)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 표출 비율이 50.2%로, 다른 세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결국 사회가 만든 프레임 속에서 왜곡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본질을 깨닫고 편견을 버리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불편한 감정은 왜 받아들여야 할까요?

  • 모든 사람에게는 다양한 감정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종종 긍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불편한 감정들을 억누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사랑하는 부모에게 때때로 섭섭함을 느끼거나 형제자매와 다투면서 질투를 느끼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우리는 이를 부정하고 외면하려고만 합니다.
  • 정신과 의사 정우열은 이러한 감정을 오히려 날것 그대로 직면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불편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이건 내 감정이구나’라고 솔직히 인정하고 이를 이해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 직접 겪어본바에 따르면, 내내 억눌렀던 부정적인 마음과 마주했을 때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러한 감정들이 나를 자유롭게 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 불편한 감정도 우리의 일부이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온전히 인정하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감정을 기록하는 '감정일기'는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

  • '감정일기'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소개됩니다. 혼란스럽거나 불편한 기분이 들 때 이를 글로 쓰며 정리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일상에서 느꼈던 좌절이나 기쁨을 기록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서술적인 기록이 아니라 스스로의 욕구와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 정우열 박사는 이런 감정 쓰기가 반복되다 보면 불안이나 감정의 폭발 빈도가 점차 줄어든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우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통제하게 만듭니다.
  • 직접 실천해본 사람들은 "처음에는 내 마음이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며 놀라워하지만,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 감정일기는 우리의 내면과 대화하며 마치 새싹처럼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기준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 많은 사람들은 '겸손'이라는 미명 하에 자신을 인정하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사회적 기준은 개인을 억누르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특히 SNS는 대인관계에서 빈번한 갈등을 초래하거나, 타인의 화려하게 보이는 삶과 자신의 현실을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건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Z세대의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5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젊은 층이 받는 환경적 압박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자살률이 OECD 중 1위인 우리나라 현실을 통해서도 이러한 사회적 영향이 개인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제는 사회적 기준에 맞추려고 억지로 맞서기보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

  • 결국, 우리의 상처와 감정들은 억눌러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몸에 상처가 나면 소독이 필요하듯이, 마음의 상처도 치유를 위해 부딪히고 직면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속상한 관계에서의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글로 쓰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점차 치유할 수 있습니다.
  • 저자는 유튜브 채널 '정신과 의사 정우열'에서 "내 마음과 친해지게 도와드릴게요"라는 문장을 강조할 만큼, 마음과 친해지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과정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금씩 노력을 쌓아가다 보면 마음에 새 살이 돋는 것처럼 우리도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맺음말

우리는 사회적 기준과 편견에 맞추기보다는 스스로의 감정과 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편한 감정을 솔직히 마주하고 이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감정일기를 쓰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치유의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참고자료: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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